정훈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스스로 '변방의 작가'라고 소개하는 저자가 등단 5년차에 내놓은 작품집이다. '목련''당신은 수몰지구''바람벽에 바람이 머무는 밤' 등 모두 52편의 시를 수록했다.
김춘식 문학평론가는 "시적 언어의 긴장도가 이미 자신의 고유한 언어 감각을 창조하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경지에 있다"며 "난해하거나 어려운 단어들을 의식적으로 구사하거나 언어의 실험을 행하지 않으면서도,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보여주는 시적 언어는 다른 어떤 시인의 그것과 전혀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했다.
저자는 2010년 '사람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예술문화협동조합 '청연'의 상임이사로 있다. 114쪽, 9천원.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