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배우 조정석 신민아가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1일 조정석과 신민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예고편 속 조정석이 바지를 벗는 장면을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신혼부부가 뭘 할까 생각하다가 눈을 마주칠 때마다 바지를 벗자 했다. 남자팬티를 하루에 그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조정석은 "팬티를 몇 번을 갈아입었다"며 "스태프들도 장면이 넘어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팬티엔 관심이 없더라. 그래서 팬티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조정석은 신민아에 대해 "일단 여신 아니냐. 인간이 아니다. 여신과 결혼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난리 법석이었다. 마음이 뒤숭숭할 정도였다"며 "신민아라는 배우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람 신민아는 촬영하면서 처음 알게 됐는데 더 좋아졌고, 호감형이 됐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신민아 역시 조정석에 대해서 "친구든 남편이든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조정석 씨와는 개그 코드가 잘 맞아서 촬영 현장도 재밌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의사랑 나의신부' 조정석 신민아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의사랑 나의신부' 조정석 신민아 훈훈" "'나의사랑 나의신부' 조정석 신민아 두 사람 은근 잘 어울려" "'나의사랑 나의신부' 조정석 신민아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박중훈 故최진실이 주연을 맡은 이명세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올 10월 개봉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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