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60살 차이 손녀 뻘 어린 스승에게 전수 받는 셀카 비법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8일 오후 8시 40분

스타들이 꼭 한번은 배우고 싶었던 가슴속 로망들을 개인 과외로 배운다. 단, 조건이 있다. 어린 스승들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 스승은 꼭 나이가 많다는 편견을 깨버린다. 12살 차이부터 무려 띠동갑(60살 차이)까지, 나이 어린 스승과 나이 많은 제자가 커플을 이뤄 좌충우돌 과외 활동을 펼친다.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은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배우 송재호(1939년생 토끼띠)와 60살 어린 손녀뻘 배우 진지희(1999년생 토끼띠)다. 송재호는 진지희로부터 인터넷과 SNS를 배운다. 진지희는 송재호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자마자 요즘 핫 아이템인 '셀카봉'을 꺼내 들었다.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장착한 다음 "우리 사진 찍어요"라며 함께 셀카 촬영을 했고, 사진이 잘 나오는 특급 비법도 송재호에게 전수했다.

칸 영화제까지 다녀왔지만 영어 울렁증이 늘 고민인 배우 김성령은 연예계 대표 브레인 가수 성시경으로부터 영어를 배운다. 스타들의 연기 스승으로 유명하고 영화 '친구'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재용은 기타 신동 손예음 군을 만나 통기타 연주 교습을 받는다. 인기 예능 '무한도전'의 정준하와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함께 짝을 이뤄 중국어 배우기에 나선다. 김희철은 중국 무대에서 슈퍼주니어 활동을 펼치며 제법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쌓았다. 정준하는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프로그램 참가 이유를 밝혔다.

송재호&진지희, 김성령&성시경, 이재용&손예음, 정준하&김희철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 과외커플로 만나 SNS-영어-기타-중국어를 배우는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8일

오후 8시 40분과 12일 오후 10시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들 커플들을 연결해주는 '과외 연구소'의 소장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맡아 능청스러운 임무 수행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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