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부와 수녀의 오르간·바이올린 협연

14일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14일(일) 오후 3시 수도원 대강당에서 가을 정기 음악회를 연다.

조르디 피퀘 신부가 오르간을, 용 베로니카 수녀가 바이올린을 맡아 협연한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장조', 조셉 보네의 '명상곡',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 등 서양 음악가 8인의 명곡을 연주한다.

조르디 피퀘 신부는 스페인 출신으로 성 베네딕도회 몬세랏 수도원 소속이다. 1997년 몬세랏 에스콜라니아 합창단의 지휘와 음악 감독을 맡았고, 스페인·일본·독일·프랑스 등을 돌며 음악회를 열었다. 현재 로마 교황청립 성 안셀모 대학 전례 학부 학장으로 있으며, 전례 음악곡 작곡가 및 오르간 연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 베로니카 수녀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 소속이다. 서울 계성여고 음악교사를 거쳤고, 조르디 피퀘 신부와는 2장의 묵상 음악 앨범을 녹음해 발매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관구 본원에서 전례 및 성가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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