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포항 구룡포의 육상 양식장 7곳에서 넙치'강도다리 등 6만1천700여 마리가 적조로 인해 집단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포항시와 영덕군 연안에는 적조경보가, 경주 전 해역 및 영덕군 축산리에서 울진군 산포리 연안에는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처럼 적조피해가 확산되자 포항시는 어제 해양수산부에 긴급방제비 3억원을 신청하고 예인선과 전해수 황토살포선 등을 동원해 황토 50 톤을 살포했습니다.
아직 이렇다할 피해가 나오지 않은 경주와 영덕 등도 황토와 황토살포용 어선 등을 미리 확보하고, 각 어촌계를 활용해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22도로 떨어지는 이달 말까지 적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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