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안전을 위한 시설이 대폭 설치됐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11일 "도시철도 3호선 30개 전 역사에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자동발매기, 자동개집표기, 음성유도기 등과 승객 안전시설인 스크린도어를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3호선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104대, 에스컬레이터 172대, 통합자동발매기 81대, 자동개집표기 180통로, 음성유도기 318대, 승강장 스크린도어 30개가 설치됐다.
엘리베이터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로 마련했는데, 장애인 조작버튼이 좌우에 설치됐고, 역무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외부 호출버튼 높이도 80~100㎝ 정도로 낮게 설치했다. 통합자동발매기는 장애인'일반용 겸용으로 조작부 높이를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80㎝로 설치했고, 자동개집표기는 폭 90㎝, 조작부 높이 100㎝인 장애인 전용통로 37곳을 마련했다.
또 시각장애인이 최대한 짧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계단, 엘리베이터 입구 등 주요 통로에 음성유도기를 설치했고, 전 역사의 장애인 전용화장실엔 자동수전식 세면기, 전자감지식 대변기를 마련하는 한편 핸드드라이어'휴지걸이 등 높이도 이용하기 쉽도록 80㎝ 정도로 맞췄다.
이와 함께 3호선 전 역사 승강장에는 승객 안전을 위한 난간형 스크린도어도 설치됐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교통약자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대폭 마련돼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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