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 기업체들의 올 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최악 수준이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 지역 8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74로 기준치(100)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전분기 전망치(98)보다 24포인트(p)나 하락한 것이다.
세부항목별 지수는 대외여건 악화 78, 대내여건 악화 79, 매출액 감소 80, 수출 감소 81, 내수 감소 78, 영업이익 감소 73, 생산량 감소 75, 설비투자 감소 83, 자금사정 악화 78 등으로 나타나 전 부문에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 63, 기계금속 92, 섬유화학 57 등으로 나타나 전 업종에서 악화가 전망됐다. 김달호 구미상의 조사부장은 "4분기의 경기악화 전망이 우세하고, 전자'광학제품 등 구미의 주력 수출품목들도 수출 실적이 저조해 전반적으로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 그러나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대기업 신제품 출시 등 변수가 있어 경기 반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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