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6일 현재 9승7무10패(승점 34)를 기록, 5위에 올라 있는 대구FC는 애초 목표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종반 스퍼트를 해야 한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에 진출할 수도,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대구FC는 당장 17일 오후 7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27라운드 원정경기에 목을 매야 한다. 강원은 10승6무10패(승점 36)를 기록, 대구에 2점 차로 앞선 4위다. 대구는 이날 승리하면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3위 안양(승점 37)까지 넘어설 수도 있다. 현재 챌린지에선 1위 대전(25경기 57점)과 2위 안산(23경기 41점)이 제 자리를 잡았고, 3~8위(고양'25경기 32점)가 4강 다툼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홈경기에서 부천을 꺾고 최근 부진에서 탈출한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대구는 그동안 강원전에서 선전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6승7무4패로 앞서며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5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조나탄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2009년부터 이어진 강원 원정 무승 징크스(3무4패)에서 벗어났다. 10라운드 홈경기에서도 황순민과 조형익의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특히 대구는 2012년 11월 17일 이후 강원전에서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행진하고 있다.
게다가 강원 알툴 감독이 25라운드에서 퇴장당해 이번 경기의 벤치에 앉을 수 없다는 점도 대구로서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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