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실수로 인해 가족도 없이 혼자 지내는 전직 형사 맷(리암 니슨)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온다. 살해당한 아내의 복수를 해달라는 의뢰를 거절하려던 맷은 그 남자로부터, 납치범이 제시한 금액의 40%를 보내자 아내의 신체 중 40%만 돌려보냈다는 잔혹한 범행 행각을 전해 듣고 호기심을 가지고 의뢰를 수락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맷은 도서관에서 만난 소년의 도움으로 1년 전 유사 범죄를 발견하고 연쇄살인범이 마약 밀매업자의 가족 중 여자들만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는 경찰인 맷의 총격전으로 시작하여 강렬한 액션영화로 흥미를 유발시키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진지한 스릴러에 방점이 찍히며 심리적 긴장감을 높인다. 한때 알코올 중독자였던 주인공, 마약 중독자 범인, 악인에서 이제는 피해자가 되어버린 마약 밀매업자로 이루어진 주요 인물 3명의 갈등이 영화를 끌어가는 동력이다. 1999년 세기말의 암울한 분위기가 연쇄살인 행위의 잔악함을 더욱 실감 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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