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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번영하는 도시의 힘은 사람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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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연구모임 미래창조포럼 초청

"국가와 마찬가지로 도시도 탄생과 성장, 발전과 쇠퇴, 멸망 또는 재탄생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도시의 힘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김희국 국회의원(대구 중남)은 최근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미래창조포럼(회장 류규하 시의원) 초청 강연회에서 "위대한 번영은 새로운 사고(思考)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고대와 현대 도시들의 번영 요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고대 아테네는 와인, 올리브, 향신료, 파피루스 등의 무역을 위해 온갖 도전을 극복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했고, 피렌체와 베니스는 십자군 전쟁으로 변화한 환경을 적극 활용해 금융과 무역을 발전시킴으로써 도시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사람'과 '물건'(=도시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생산품)을 중심으로 번영하는 도시발전의 패턴은 현대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똑똑한 사람들을 끌어와서 그들이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인적자본 없이 성공한 도시는 역사 이래 없습니다. 싱가포르의 성공이 그렇고, 뉴욕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조업의 몰락과 함께 21세기 접어들면서 쇠퇴하던 뉴욕은 수학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금융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세계금융의 중심이 됐고, 이렇게 쌓은 부를 바탕으로 패션과 음악, 음식 등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세계의 중심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류규하 미래창조포럼 회장은 "옛 제일모직 부지에 들어서는 창조경제단지를 중심으로 대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대구와 '누구'와 함께 '무엇'으로 미래를 열어갈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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