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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경북도청 경북 북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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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내년 7월 간다"…이전지서 처 간부회의

경상북도가 22일 김관용 지사 주재로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 김 지사는
경상북도가 22일 김관용 지사 주재로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첫 간부회의를 열었다. 김 지사는 "당초 올 연말 이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이날 언급, 도정 자문기구인 새출발위원회의 제안대로 "내년 7월 이후 경북도청 이전을 개시하겠다"는 공식 발표를 다음 달 중 할 예정이다. 경북도청 제공

결심...첫 도청 간부회의 이전 예정지에서 열려

안동 풍천면 도청 신청사 내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경북도청의 신도청 이전지 첫 간부회의가 22일 오전 열렸다.

김 지사는 이날 신도청 이전지 회의에 이어 도의회의 의겸 수렴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쯤 올 연말 이전 방침을 수정, "내년 7월 이후 도청 이전을 개시하겠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도청 국장급 이상 간부는 물론, 안동시 및 예천군 부시장'부군수를 비롯해 도청 신도시 건설을 하고 있는 경북도개발공사 관계자도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실국별 도청 이전 준비 상황과 경북도개발공사의 도청기반시설 추진 상황, 안동시 예천군의 이전준비 지원 상황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청 신청사는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건물 내외부 마감과 인테리어, 조경 공사 등 막바지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신도청 이전지는 2027년까지 전체 면적 10.966㎢를 3단계로 나누어 개발하는데 이 중 1단계 4.77㎢의 부지 조성 공사는 공정률이 63%다. 상수도는 56%, 하수처리시설은 66%, 공동구는 98%, 진입로는 안동 방면이 60%, 예천 방면은 2016년 6월 준공 목표로 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아파트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 아이파크와 우방 아이유쉘 등 일반 아파트 1천287가구도 내년 말과 2016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시설은 유치원, 초'중등학교 각 1곳씩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민선 6기 출범에 앞서 구성된 도정 자문기구인 '경북새출발위원회'(위원장 하춘수)는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주택 등 정주여건 미비를 이유로 도청 이전을 당초 연말에서 내년 7월 이후로 연기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의욕적으로 (도청 이전을) 추진했으나 보상 지연에 따른 공사 지연, 정주 여건 미비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시기 조정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 새출발위원회의 이전 연기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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