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류 영원한 조형언어 '하트' 형상화

노창환 '연장선상-하트' 전

노창환 작 \
노창환 작 \'하트\'

노창환 작가의 7번째 조각 작품전 '연장선상-하트'가 다음 달 10일(금)까지 갤러리S&G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노 작가는 하트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속 하트는 은행나무, 미송,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게다가 하트는 여러 개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작가는 큰 하트와 작은 하트의 대비, 수직 또는 수평 방향으로 하트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형 언어에 변화를 줬다. 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 수만큼 다양한 하트가 존재하며 하트는 하트를 만나 새로운 하트를 만들어간다는 확장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노 작가는 "우연하게 길을 걷다 젊은 친구들이 멀리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주고받는 모습을 봤다.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하트 이미지를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남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노 작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대구청년작가상, 대구조각회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053)767-8440.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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