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경북 선수들 구기 종목 선전 이어가

세팍타크로·테니스 등서 승리

대구경북 출신'소속 선수들이 26일 인천 아시안게임 구기 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이달 22일 남자 더블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천 경북과학기술고'중앙고 출신 정원덕'임안수 등을 주축으로 한 세팍타크로 남자 대표팀은 이날 단체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2시 30분 '강호' 태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이 팀 이벤트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팀에는 경북도청 소속 신승태'우경한과 대구 대원고 출신 신추광도 포함돼 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손완호(김천시청)가 키담비 나말와르(인도)를 2대1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혼합복식의 신백철-장예나(김천시청)는 16강전에서 마니퐁 종짓-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를 2대1로 따돌렸다.

테니스에서는 안동고 출신의 임용규와 김천 성의중 출신의 김청의가 각각 정현, 한나래와 짝을 이룬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인도네시아, 대만 조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대구체고 출신의 여자 양궁 장혜진은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 리커브 단체전의 구본찬(안동대)은 4강전에서 중국에 무너졌다. 볼링 여자 2인조에 나선 구미시청 소속 김진선도 전은희와 함께 출전, 8위에 그쳤다.

수영에서는 대구체고 출신 이재영이 여자 자유형 50m에서 25초48로 4위를 차지, 아깝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대구시체육회 소속 김명환은 남자 평영 50m에서 28초76으로 5위에 올랐다. 경북도청 소속 김서영도 개인 혼영 200m에서 2분14초08로 터치패드를 찍어 5위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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