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머니 자살에 앙심, 의붓아버지·누나에 흉기 휘둘러

경주경찰서는 어머니가 자살하자 앙심을 품고 의붓아버지와 친누나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이모(21)씨를 28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의붓아버지 이모(48)씨를 찌른 뒤 이를 말리던 누나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1년 전 어머지가 자살, 오늘이 제삿날인데 엄마의 자살 원인이 의붓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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