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포항KTX신역사 준공과 함께 신역사와 영덕 간 셔틀버스 운행이 추진되고 있다.
1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들의 더 편리한 KTX 이용을 위해 군비 부담 없이 경상북도와 버스운송 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흥해~영덕읍~영해면 셔틀버스 노선을 유치하기로 했다.
해당 노선이 생기면 영덕 군민들은 현재 KTX이용을 위해 동대구나 경주 신역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 영덕읍에서 출발하면 흥해까지 셔틀버스 30분, 포항~서울 KTX 2시간 20분 등 소요시간이 3시간 내외로 짧아지게 된다. 현재 영덕읍~포항시외버스터미널 간 버스의 소요시간은 50분이며 경주신역사까지는 30~40분이 더 걸린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올 11월부터 경북도와 함께 시외버스노선 사업자들과 협의에 착수, 12월 경북도'운송사'영덕군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3월 한 달간 시범운행을 거쳐 4월쯤엔 본격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내년 포항KTX신역사~영덕 셔틀버스가 생기면 군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인접 울진 군민들도 KTX 이용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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