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나 영천, 경산, 칠곡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 자원 개발이 더뎠던 군위 방면 팔공산 북쪽에 대한 관광자원화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팔공산 개발에 본격 나서겠다고 1일 밝혔다.
군위군은 우선 군내 팔공산 정상에 하늘공원을 조성한다. 부계면 동산리 일원과 팔공산 북쪽 지역을 개발, 팔공산 정상(현재 이름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탐방로를 만든다. 또 공군부대 훼손 부지에 대해 녹지화와 함께 편의 시설을 만든다.
아울러 2016년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신라의 고승이자 당대 최고 사상가였던 원효대사가 참선했던 오도암 유적지와 연계해 '원효 구도의 길'을 조성한다. 원효대사 일대기, 관련 설화 및 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산악자전거 길, 힐링코스, 트레킹 코스, 조각공원 등도 꾸민 뒤 주변 대율 돌담마을로 이어지는 관광 자원을 만들 방침이다.
팔공산 아래 부계면 창평리 일원에는 2017년까지 30만㎡ 규모의 동양 최대 규모 사립수목원을 만든다. 사립수목원에는 박물관과 전시 온실, 저류지, 산책로, 소나무 및 해송 정원, 모과나무 정원, 수생식물원, 관목전시원,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다.
김 군수는 "군위 방면 팔공산의 관광지로서의 가치는 매우 뛰어나다"며 "군위 쪽 팔공산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 영남 최고의 자연 휴양지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군위 이희대 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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