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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체험·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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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통 활 시연에 양궁·국궁체험 '최대 활축제'

최종병기 활에 이어 군도, 명량, 해적 등 전통 활을 다룬 한국 영화와 모바일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활이 가진 흥행성 때문이다. 활은 정말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주몽과 이성계, 화살과 달리기를 하는 최영 장군 이야기, 윌리엄 텔과 로빈 후드의 이야기 등 활을 떼어놓고 전설을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비상하는 영웅에게 활은 필수적인 도구였고, 우리네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이미지가 바로 활이다.

국내 최초로 활을 주제로 한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예천 한천체육공원 및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신도청시대를 맞은 예천군이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활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 일본, 몽골, 부탄, 말레이시아, 터키, 폴란드, 프랑스, 미국, 영국 등 10개국 20여 명의 글로벌 전통 활 시연단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활의 고장 예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도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초 필드아처리도 첫선을 보인다. 필드아처리는 옛날 궁사들이 숲에 가서 동물들을 사냥하는 것을 본떠 만든 경기로 축제 기간 중에는 남산공원 일원에 마련된다. 고정된 과녁에 활을 쏘는 양궁 경기와는 달리 남산공원 일원 9개 코스 숲길을 따라 걸으며 실제 동물 모양의 표적을 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양궁 국가대표들과 함께하는 양궁 체험과 과녁에 소리가 나는 국궁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되며 기준점수를 획득한 체험객에게는 3천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활 만들기 체험, 명궁에게 배우는 활쏘기, 활로 물풍선 터트리기, 새총으로 인형 맞히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개막식 신기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통무예 24기 공연, 편사놀이 뮤지컬, 활 캐릭터 코스프레, 세계활전시관, 한천 분수와 레이저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 등이 준비된다. 또 예천지역배 활쏘기 대회와 아동편사 토너먼트 대회 등이 축제장에 마련되며 무학정에서는 전국 규모의 국궁대회가 축제 기간 중에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2014 곤충나라예천농산물축제와 예천참우축제, 예천문화제, 군민체육대회 등이 마련돼 축제도 즐기고 예천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갈 수도 있다.

윤여홍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전통 활터인 예천 무학정에 궁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진호국제양궁장에 체험객들이 줄을 잇는 모습을 보며 예천세계활축제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축제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영웅에 대한 환희를 가지고 즐겁게 활쏘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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