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주과학 기술 선두는 미국과 러시아가 양분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러시아가 더 앞섰다. 인공위성을 미국보다 먼저 쏘아 올렸고 각종 인프라 구축도 러시아가 더 많았다. 여기에 절대적 공헌을 한 이가 폴란드계 러시아인인 로켓 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1857~1935)이다.
우주 엘리베이터 개념을 처음 생각해낸 그는 '우주 비행의 아버지'로 불린다. 가장 유명한 논문은 1903년 발표된 '반작용 모터를 이용한 우주 공간 탐험'. 로켓에 대한 최초의 학술적 논문으로 평가받지만 다른 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하다가 수십 년 후 유럽의 과학자들이 그의 연구와는 무관하게 같은 계산을 해냄으로써 논문은 빛을 발했다.
치올콥스키는 공기보다 무거운 기계의 비행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라이트 형제와 동시에 유사한 계산을 독립적으로 해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기계를 만들어 내지는 않았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는,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57년 오늘 발사됐다. 스푸트니크 1호는 정치, 군사, 기술 및 과학 발전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을 이끌어냈으니 치올콥스키의 공적이 엄청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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