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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특사' 때문?…李대통령 지지율 51.1%, 취임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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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하락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을 기록했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2025년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5주차 때 63.3%에서 8월 1주차 56.5%로 6.8%포인트(p) 하락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전주보다 5.4%p 떨어지는 등 2주 연속 하강세를 보였다.

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10.7%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임기 내 최고점을 찍었다. 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의 격차는 6.6%p로 좁혀졌다.

성별로 여성이 전주 57.4%에서 이번주 51.6%로 5.8%p 하락해 남성(5.2%p↓)보다 하락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20대(9.1%p↓), 40대(7.0%p↓), 50대(6.8%p↓) 등의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60대(5.5%p↓), 30대(1.9%p↓), 70대 이상(1.6%p)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념 성향 별로는 중도층이 6.6%p, 진보층은 3.6%p, 보수층은 2.8%p 씩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도 급격히 줄어들어 3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광복절 특사 논란, 주식 양도세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상 첫 동시구속 등이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 주식 양도세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헌정사상 첫 동시 수감 등이 악재가 돼 한 주간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며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곳들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8.5%포인트 하락한 39.9%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6.4%포인트 상승한 36.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2%포인트로 줄어들었다.

한편, 국정수행평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2%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3∼14일 이틀간 전국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이었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과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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