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TP) 제3대 신임 원장에 이재훈 영남대 교수(경영학부·55)가 취임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 원장은 2004~2008년 경북TP 사업단장을 지냈으며,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중소기업소위원장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분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6년간 경상북도 산업육성 견인차로서 지역산업육성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왔다"며 "하지만 지역의 인재와 기업의 수도권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고, 경북 TP자체의 현안도 산적해 있어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원장은 경북TP의 3대 목표와 7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3대 목표로는 경북도 신성장동력확보와 도내 동반 균형발전, 신제조업화를 통한 창조적 산업구조 개편, 정책기획 및 기업지원 전문가화를 제시했다. 7대 핵심 과제로 정책기획전문성 확보, 제조업과 ICT융합, 고용창출형 인력양성사업 주력, 경북TP 직원 전문성 강화 등을 설정했다.
이 원장은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회사 '교세라'의 창립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라의 참여 경영 방식(아메바 경영방침)을 도입해 경북 TP직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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