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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투자 내년 국비 1조2천억원 넘을 듯

5년 연속 1조원대, 4축고속도로·신도시 청사들 탄력

내년 안동으로 내려올 국비 예산안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5년 연속 1조원대다.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들어설 건물에 대한 신축비용도 계획대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도청이전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 DB
내년 안동으로 내려올 국비 예산안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5년 연속 1조원대다.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들어설 건물에 대한 신축비용도 계획대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도청이전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달 22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안동에 투자될 정부 재정은 모두 1조2천억원으로 '5년 연속 1조원대 시대'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상주~안동~영덕 간 동서 4축고속도로는 계획 공기인 2016년 완공 목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고 도청 신도시 내에 들어설 각종 청사도 계획 공기 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도청 신도시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새누리당 김광림(안동'국회 정보위원장)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안동지역 주요사업 예산은 1조원대이며, 총액으로 배분되는 복지'농림'문화'산림청'소방방재청'공기업 투자 예산안 등을 포함할 경우 모두 1조2천억원대는 될 것이다. 5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시대가 무난하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동서 4축고속도로 사업비가 도로공사분을 포함해 5천683억원을 기록, 올해보다 400억원 이상 증액 반영됐으며,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도 2천500억원이 반영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동 교리~수상 외곽순환도로의 경우도 완공소요경비 288억원 전액이 반영됐으며 시민의 쾌적한 삶과 직결되는 하수관거사업 등 생활환경분야 예산안도 500억원 이상 들어가면서 2~3년 내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악취해소 등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 도청이전 신도시 내에 건립될 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 사업비가 신규 반영되고 안동세무서 청사 신축과 부지 추가매입을 위한 경비 57억원과 경북지방경찰청 청사신축비 177억원이 예산안에 들어가 행정서비스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대 문화권사업에 191억원, 21세기 인문가치포럼 3억원, 국학진흥정책기반조성 39억원 등 문화'체육'관광분야에도 총 450억대가 투자된다. 농축산산림분야에는 500억원 수준이, 하수도정비 등 생활환경분야에도 541억원, 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학교 시설확충사업비 15억원 등 교육분야에도 142억원이 투입된다.

김 의원은 "지난 4월부터 안동시와 함께 180여 개 주요 사업 리스트를 작성, 국회보다는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온 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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