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한 머라이어 캐리, 20분 지각에 무성의한 태도로 '불만 폭발'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에 관객들이 불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무대에 오른 것은 물론, 간주가 끝나기도 전에 무대에서 사라지는 등 최악의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또 머라이어 캐리는 공연 도중 옷 갈아입는데 긴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으며, '이모션(Emotion)'을 부르던 중 높은 음역 대에서는 소리 내는 것을 포기하고 저음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또 머라이어 캐리는 '마이 올(My all)'을 부르던 중 중간 가사를 잊어 노래를 얼버무리고 코러스에 의지하기도 하고, 공연 마지막 곡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른 뒤 팬들의 앙코르를 요청에도 별다른 인사 없이 퇴장해 결국 관객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무대에 누리꾼들은 "내한 머라이어 캐리 너무 무성의하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돈이 아까워" "내한 머라이어 캐리 팬들에 대한 사랑이 식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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