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 김성균
'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과 김성균의 대사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 측은 10일 오전 상연(조진웅 분)과 하연(김성균 분)의 대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상연(조진웅)은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돼 30년 만에 돌아온 한인교회 목사로, 한국서 산 시간보다 미국에서 지낸 세월이 월등히 긴 인물이다. 조진웅은 극 중 하연이 벽을 느낄 정도로 반듯한 서울 말씨에 영어가 편한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에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선보여야 했다. 조진웅은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미국에 있는 가족과 영어로 전화 통화하는 장면에서 유독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촬영 현장에 있는 유학파 스태프에게 틈날 때마다 발음 강습을 받으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하연(김성균)은 상연과 헤어진 후 계룡산 보살을 만나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인물로 찰진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인다.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삼천포 캐릭터로 맛깔 나는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였던 만큼 장진 감독은 전라도 사투리에서 경상도 사투리로 대사를 전면 수정했다. 김성균은 "경상도 사투리로 바뀐 후 대사가 입에 착착 감겼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 김성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 김성균, 영어와 경상도 사투리의 대비가 드러나겠네" "'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 김성균, 영화 정말 기대되네요" "'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 김성균, 완전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오는 23일 개봉하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 상연과 하연이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코미디 영화다. 조진웅과 김성균 외에도 윤진이와 김영애가 출연한다. '킬러들의 수다', '거룩한 계보', '박수칠 때 떠나라', '하이힐'의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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