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매일 연재 정영옥 푸드 블로거가 추천하는 '싱글족을 위한 간단 반찬'

주간매일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밥상'을 연재중인 푸드 블로거 정영옥 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싱글요리조리"(http://cafe.daum.net/solocook)라는 인터넷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정 씨는 "싱글들은 복잡한 요리를 싫어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달달한 맛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을 좋아하는 추세"라며 "가장 선호하는 반찬 1순위는 오징어채볶음, 계란말이고 김치나 피클에도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정 씨가 싱글족들이 쉽게 만들수 있으면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반찬 4가지를 소개했다.

◆오징어채고추장볶음

주재료: 국내산 진미채 2줌, 땅콩 1줌

양념: 집고추장 3T, 고춧가루 1t, 물 3T, 식용유 2T, 생강술 1T, 산야초발효액1T(또는 물엿이나 올리고당)

1, 볶은 땅콩은 껍질을 제거하고 키친 페이퍼 위에서 칼로 살짝 다진다.

2, 팬에 손질한 오징어채와 양념장, 그리고 다진 땅콩을 섞어 3분간 둔다.

3, 불을 켜고 양손에 뒤집개를 잡고 뒤적이면서 재빨리 단숨에 볶는다. 오래 볶으면 질겨지므로 주의한다.

4, 다 볶으면 통깨를 솔솔 뿌린다.

◆채소달걀말이(사진)

재료: 달걀 3개, 당근 약간, 쪽파 2대, 소금 약간 (부추나 양파도 좋음)

소스: 허니머스터드소스, 스테이크소스, 토마토케첩

1, 달걀 3~4개 정도를 그릇에 풀고 저어서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다.

2, 당근과 쪽파는 송송 썰고. 달걀에 모든 재료를 섞는다.

3, 달걀말이 전용 직사각형 팬을 달구어 기름을 붓고 키친페이퍼로 한 번 닦아내고 나서 다시 기름을 약간만 솔로 발라 달걀을 붓고 익힌 다음 돌돌 말아 옆으로 밀친다.

4, 다시 새 달걀을 부어 익혀 함께 돌돌 만다.

5, 도마 위에 꺼내놓아 김이 나가고 식으면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 접시에 담고. 위의 3가지 소스를 위에 뿌려 먹는다.

◆아몬드잔멸치볶음(사진)

재료: 잔멸치 2컵, 아몬드슬라이스 1줌

양념: 해바라기유 2큰술, 물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통깨 2큰술

1, 잔멸치는 체에 담아 이리저리 흔들어 가루를 털어낸다. 그래야 볶아도 깨끗하다.

2, 잔멸치와 아몬드슬라이스를 1줌 섞는다.

3, 물, 기름, 올리고당을 같은 비율로 넣어 잔멸치와 섞어준다. 물을 조금 섞어주면 멸치가 딱딱하게 굳는 것을 방지해준다.

4, 양손에 뒤집개와 젓가락을 잡고 재빨리 뒤적이면서 볶다가 통깨를 넣고 마무리한다.

◆브로콜리버섯무침 (사진)

재료: 브로콜리 1개, 새송이버섯 1개, 당근 1조각

양념: 깨소금 2큰술, 검정깨 약간, 소금 1T, 참기름 1T

1, 브로콜리는 송이송이 자르고 물에 씻어 건진다.

2, 당근과 버섯은 먹기 좋게 손가락 모양으로 썬다.

3,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브로콜리와 당근, 버섯을 한꺼번에 아삭하게 데친다.

4, 찬물에 얼른 헹구고 물기를 빼고 나서 참기름, 깨소금, 소금 등으로 심심하게 무친다.

정영옥(푸드 블로거)

정리 이화섭 기자 lhsskf@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