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8·19일 대덕문화전당 '데자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팔공산 배경 천년의 사랑 '대구산 뮤지컬의 힘'

팔공산 부인사의 초조대장경을 소재로 천 년의 사랑을 노래하는 뮤지컬 '데자뷰'가 18일(토)과 19일 각각 오후 4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공연된다.

초이스시어터(대표 최주환)가 2012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전국 공연을 거치며 대구의 천년고찰 부인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을 알리고, 대구산 뮤지컬의 힘도 보여주고 있다.

초조대장경 조판 1천 년을 맞은 부인사에서 오래된 미라가 발견된다. 미라가 가슴에 품고 있던 무언가가 사라졌다는 얘기가 떠돈다. 이 사건을 해결하러 온 형사 '이규환', 특종을 취재하러 온 방송기자 '최가람', 초조대장경을 연구하는 초빙연구원이자 어릴 때 프랑스로 입양된 경험을 가진 '보리 베베르'. 세 사람이 만나 초조대장경의 알 수 없는 미스터리에 빠져든다. 데자뷰는 프랑스어로 '이미 보았다'는 뜻이다. 이들이 공유하는 천 년의 시간, 천 년의 기억, 천 년의 인연이 데자뷰의 미학으로 펼쳐진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진지함과 코믹함을 함께 표현한다. 또 다채로운 음악 및 안무로 구현하는 뮤지컬 본연의 맛도 놓칠 수 없다. 2012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지난해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R석 3만, S석 2만원. 053)421-2223, 053)664-3121.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