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하프 우승 男 윤행남·女 이연숙 씨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하프 우승 男 윤행남 씨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하프 우승 男 윤행남 씨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하프 우승 女 이연숙 씨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하프 우승 女 이연숙 씨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하프 우승 男 윤행남 씨

1시간34분49초의 기록으로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윤행남(사진'48'강원 원주시 북원마라톤클럽) 씨는 매년 30여 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열혈 마라토너다.

20년 전 마라톤에 입문한 윤 씨는 2005년 친구의 권유로 원주 북원마라톤클럽에 가입한 뒤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2008서울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에 도전, 2시간35분03초의 성적을 거둔 것이 개인 최고 기록이다. 최근엔 제천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윤 씨는 "청송산악마라톤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아름다운 낙타봉 코스가 5㎞ 정도 있어 산악 마라톤을 즐기기에는 최고"라며 "내년 2년 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송 권오석 기자stone5@msnet.co.kr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하프 우승 女 이연숙 씨

"최고의 경치와 코스를 자랑하는 청송산악마라톤 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해 정말 기뻐요." 대구마라톤클럽 이연숙(사진'43'대구 달서구 갈산동) 씨가 하프코스 여자부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1시간52분4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 씨는 "지난해 기록(1시간50분20초)보다 2분 정도 늦었다"며 아쉬워했다.

매년 30여 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이 씨는 산악마라톤을 가장 즐긴다. 4년 전부터 매년 대구마라톤클럽 식구들과 함께 청송에 오고 있다. "평범한 주부로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이제 내 삶의 일부가 됐어요.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정직한 스포츠입니다."

대구 달서구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이 씨는 퇴근 후 달성군 화원 마비정마을과 용문사 일대 산악 트레킹 코스에서 매일 연습을 했다. 지난 3월 서울 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참가해 2시간59분3초를 기록하며 남자들도 달성하기 어려운 서브스리(풀코스를 3시간 내에 주파)를 달성했다. 이 씨는 마라톤 상금을 '달서인재육성재단' 에 기탁하는 등 기부천사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청송 권오석 기자 stone5@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