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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버려지는 폐수 9만t→산업단지 공업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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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본격 닻 올라

구미시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L)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제4회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미시에서 제출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사업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통과시켰다고 구미시가 16일 밝혔다.

구미시는 2010년 4월 GS건설 등 4개사 컨소시엄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받은 뒤 제3자 공고와 협상을 거쳐 4년 6개월 만에 이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하수처리 재이용시설 BTL사업은 물 재이용 촉진법에 따라 환경부의 하수 재이용 민자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구미하수종말처리장을 거쳐 낙동강에 방류하는 하루 33만t 하수 가운데 3분의 1수준인 9만t을 구미2'3국가산업단지의 공업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사업비 1천10억원(국비 44%, 지방비 5%, 민자 51%)을 투입해 공급관로 9.6㎞ 개설, 깨끗한 물공급에 필요한 전처리분리막 및 역삼투설비(RO)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2'3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지금보다 수질이 좋은 공업용수를 현재 1t당 540원의 77% 수준인 1t당 418원에 공급받게 된다. 아울러 동강을 횡단하지 않는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 주봉근 하수과장은 "연말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환경부 인가를 거쳐 내년 4월쯤 착공, 2017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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