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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정지훈의 살인 미소, 이젠 멜로화신으로 불러?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정지훈의 살인 미소, 이젠 멜로화신으로 불러?

SBS 수목드라마'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크리스탈을 바라보며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있는 정지훈의 모습이 여심을 뒤흔들 정도로 인상적이다. 이 정도의 미소면 이젠 '로코 황태자'가 아니라 '멜로 화신'으로도 불러도 좋을 듯싶다. 이 살인적인 미소에 버텨낼 여자들은 많지 않을 테니까.

언제 어떻게 사랑의 위기를 겪게 될 지 모르는 벼랑 끝 상황이지만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사랑의 달콤함이 정지훈을 흠뻑 취하게 한 듯 하다. 정지훈의 이 미소가 더욱 따듯하게 전해지는 건 아마도 현세커플의 사랑이 넘어서야 할 벽이 너무 높다는 걸 시청자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살인미소에 담긴 애잔함이 이들의 사랑을 더욱 안타깝게 보이게 하는 것도 같다.

정지훈의 행복한 미소만큼이나 현세커플이 운명 같은 사랑을 온전하게 가꿔내기를 바라는 게 시청자들의 한결 같은 마음일 터. 아름다운 사랑을 위한 전주곡으로 이 정지훈의 살인 미소가 여심을 설레게 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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