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주요 농특산품 중 하나인 복숭아가 지난 8월 홍콩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복숭아는 과즙이 풍부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실제 먹을 때는 훨씬 달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잘 물러지지도 않아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번 복숭아 수출은 항공기가 아닌 화물선을 이용한 수출로 바뀌어 물류비를 절감하고 농가 수익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인터뷰]
이 같은 경북도의 적극적인 수출 전략으로 금년 5월까지 농식품 수출은 1억4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418만 달러보다 55.4%가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농식품 수출 증가율 4.9%의 11배가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상반기 수출성과에 비추어 금년도 수출목표액인 3억 달러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고, 초과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인터뷰]
또 경북도는 FTA의 확대를 앞두고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농산물 유통의 단순화'규모화'전문화로 비용을 줄이고, 시장 교섭력을 높이는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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