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53·서양화가·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제1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인성미술상은 대구 출신으로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했다.
제15회 이인성미술상을 주관한 대구미술관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7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 뒤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송미숙 성심여대 명예교수)의 심사를 통해 김지원 작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김 작가가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적 성찰을 통해 전통 회화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 작업 세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을 통해 그림에 대한 사유, 일상에 대한 사유 등을 추구하며 한국 회화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작가 반열에 오른 점도 선정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경기도 과천 출신인 김 작가는 인하대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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