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경 개인전이 9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작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 간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친구의 집을 찾는 것은 자신과 타인 간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행위와 동일시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자유로운 드로잉은 무의식과 함께 작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작가는 드로잉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순간순간 어긋난 과거의 자취와 추억 등을 성찰하며 자신의 감정을 풀어낸다. 작가에게 드로잉은 무의식을 건드려 내면을 직시하고 그것을 통해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중요한 장치다. 053)668-1566.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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