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시장은 시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호가 상승세가 매섭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성구가 가을 이사 시즌 이후 매매와 전세 모두 급등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호가 상승의 영향으로 매물이 사라지면서 시장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2%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0.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이어 동구 0.50%, 남구 0.49%, 중구 0.33%, 서구 0.23%, 달서구 0.12%, 북구 0.11%, 달성군 0.01% 순이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06%, 66~99㎡ 미만이 0.29%, 99~132㎡ 미만이 0.36%, 132~165㎡ 미만은 0.36%, 168㎡ 이상이 0.2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2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전세의 경우 수성구가 겨울방학 이사 시즌을 앞두고 수요들이 미리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64%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동구 0.41%, 달성군 0.22%, 북구 0.17%, 달서구 0.14%, 중구 0.11%, 남구 0.07%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02%, 66~99㎡ 미만이 0.23%, 99~132㎡ 미만이 0.26%, 132~165㎡ 미만은 0.29%, 168㎡ 이상이 0.25%의 변동률로 집계됐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12월 중순까지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최근 지역 시장의 과열 분위기와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의 매물을 거두어 들인 상태라 한동안 수급 불균형과 함께 호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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