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가에서 크고 작은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택 등이 불에 탔다.
20일 오전 1시 30분쯤 서구 비산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옆에 있던 주택 2채로 옮아붙었고, 골목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주택 3채의 지붕, 천장, 이불 등이 불에 타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1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주택 사이에 있던 쓰레기더미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9일 오후 9시 50분쯤엔 북구 산격동 다가구주택 A(56) 씨 집 주방에서 불이 나 천장과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이 타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1시간 9분 만에 껐다. 불이 날 당시 거실에서 술을 마신 채 잠들어 있던 A씨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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