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조국을 품은 예천 출신 재일교포 '고(故) 정조문 선생 사진전시회 및 학술행사'가 21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고 정조문 선생은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 출신으로 6세에 일본에 건너갔으며 재일 조선인이라는 온갖 핍박 속에서도 전 재산을 들여 일본에 유출된 1천700여 점의 한국 문화재를 모아 일본 교토에 고려미술관을 설립한 인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이두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영석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회장, 동래 정씨 문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행사는 '고려미술관 소장 경북지역 문화재 연구'를 주제로 남권희'박천수 경북대 교수,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