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 전각벽에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이는 한자 21자를 낙서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합천경찰서는 이달 20일 오후 경남도 유형문화재 256호인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을 비롯해 해인사 내 22곳의 전각 벽에 낙서를 한 혐의로 김모(48) 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씨는 전각 벽에 검은색 사인펜으로 '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 願爲大降'(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라는 21자의 한자를 T자 형태로 적었다.
경찰은 김 씨가 이런 내용의 한문을 벽에 적으면 악령을 쫓아낸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경북 성주에서 '해인사에 낙서한 글자와 비슷한 내용을 쓰는 사람이 동네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김 씨 주거지 대문에서 해인사에 낙서한 글씨와 같은 한자를 발견했으며 범행 당시에 입었던 옷과 모자, 선글라스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합천 김도형 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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