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화)는 문화체육관광국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용역 남발로 인한 혈세 낭비 등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재관 시의원=대구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연구용역비 4억원을 비롯해 6개 사업 문화체육관광국 용역사업비 8억6천만원 요구에 대해서 공무원의 책임 회피 수단으로 활용되는 연구용역이 남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우환 미술관 건립 여부에 대한 대구시의 결정 지연으로 지역 예술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재화 위원장=비슷비슷한 체육 행사에 급식단가가 5천원, 6천원, 7천원 등 천차만별인 점을 지적하며 기준의 통일을 촉구했다. 대구미술관 소장품 수집과 관련,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소장품 수집이 중요한데, 예산이 3년간 15억원으로 답보 상태에 있는 것은 대구미술관 본래의 기능을 망각하는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임인환'김규학 시의원=임 시의원은 "3'1절 만세운동 재연행사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중구청에서도 매년 개최하는 행사"라면서 예산 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중구청과 대구시가 공동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김 시의원은 의료관광 활성화에 따른 중국'베트남 등과의 무비자 직항 노선 필요성을 역설하고, 대구스타디움 유휴공간 활용 방안과 시민운동장 리모델링을 통한 유소년 축구장 및 FC 전용구장 활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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