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63) 우리은행장이 1일 연임도전을 포기했다. 이 행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민영화라는 최대의 숙명적 과제를 안고 은행장 소임을 맡은 지 벌써 3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며 "이제 저의 소임은 다한 것으로 여겨져 회장 취임 때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이 행장은 민영화 마지막 단계까지 많은 도움을 준 고객, 노동조합,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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