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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뮤지컬 '빨래'…마음부터 밝게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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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뮤지컬
▲뮤지컬 '빨래' 공연 장면. 서점에서 일하는 처녀 '서나영'은 불법체류자 '솔롱고'와 가까워진다.

힐링 뮤지컬 '빨래'가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대구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빨래는 2011년부터 매년 대구를 찾아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있는 작품이다. 2005년 초연 이후 전국을 돌며 약 2천 회 공연에 33만 관객을 모았다.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극본상 등을 수상했고, 2011년 일본에 라이선스로 진출해 한국 특유의 정서가 담긴 이야기로 감동을 전했다. 또 2000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뮤지컬 대본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는 중·고교 교과서인 '중학교 국어 3-1'(대교출판사)과 '고등학교 문학1'(창비출판사)에, 일본에서는 한국어 교재 '뮤지컬 빨래를 부르며 한국어를 배우자'에 각각 수록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하늘과 맞닿은 서울의 한 작은 달동네가 배경이다. 이곳의 한 옥탑방으로 이사 온 27살 처녀 '서나영'. 그는 고향 강원도 강릉을 떠나 서울의 한 서점에 취직했다. 나영은 빨래를 널기 위해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와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눈다. 이후 빨래가 바람에 날려 넘어간 일을 계기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어느 날 나영은 동료 언니를 부당하게 해고하려는 서점 사장의 횡포에 맞서다 자신도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솔롱고도 비슷한 처지다. 불법체류자 신세가 돼 3개월치 월급을 체납당하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다.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을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솔롱고. 그는 나영을 바래다주는 길에 취객들의 시비에 휘말리고, 나영을 구하려다 그만 흠씬 두들겨 맞는다. 그래도 둘은 서로의 아픈 처지를 보듬으며 진심을 나눈다.

R석 6만, S석 4만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2·6시. 053)7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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