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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저는 이 배와 끝까지 함께 가겠다"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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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사진. SBS 뉴스캡처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사진. SBS 뉴스캡처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내용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룡호 김계환 선장의 동생 세환 씨는 3일 "이양우 선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이 선장께서 형님의 마지막 순간을 들려줬다"고 밝혔다.김 선장은 배가 가라앉기 직전 이양우 선장에게 "형님에게 하직 인사를 해야 되겠습니다"라며 마지막 무전을 보냈다.김 선장의 인사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이 선장은 "'빨리 나와. 나오라고'라며 김 선장을 타일렀는데 김 선장은 '저는 이 배하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 말했다"고 밝혔다. 또 김 선장은 "형님 나중에 혹시라도 살아있으면 소주 한잔하자"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김 선장은 마지막 순간 동생 세환 씨에게도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환 씨는 "형님이 오후 1시 14분 전화를 걸어와 '세월호처럼 배가 침몰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 말만 남긴 뒤 10초 만에 전화가 끊어졌다"고 말했다.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안타깝네요"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정말 뭉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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