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공로연수·퇴직 공무원 대규모 환송식 '눈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성주군 일부 간부공무원들이 다음 달 초까지 공로연수 및 퇴임을 앞두고 대규모 환송식을 준비면서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 간부공무원은 환송식 때 대형 연회장을 준비하고, 각종 관변단체로부터 20여 개의 감사패와 꽃다발, 전별금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다음 달 초까지 명예퇴직 5명, 정년퇴직 3명, 공로연수 2명 등 모두 10명이 공직을 떠난다.

성주군 일부 간부공무원들의 공로연수 및 퇴임 환송식은 3년 전부터 해왔다. 일부 간부공무원은 환송식을 위해 농협 창고를 빌리고, 돼지 3마리와 각종 음식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송식을 준비해야 하는 해당 부서는 몇 주 전부터 행사준비로 직원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이며, 관변단체들은 20만원 상당의 감사패와 꽃다발, 전별금까지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간부공무원들의 공로연수와 퇴임이 이달 말에 몰려 있다 보니, 성주군의 정기 인사도 차질을 빚고 있다.

성주군은 10월 말 5급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5급 승진의결자 5명을 교육 보냈다. 승진의결자들은 26일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지만, 5급 사무관 신분으로 다음 달 초 정기인사 때까지 6급 자리로 다시 선회해야 한다.

성주군 한 공무원은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노고는 높이 사야 하지만, 공로연수는 1년 동안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는데 환송식을 별도로 하는 것은 악습"이라며 "환송식을 대규모로 하는 것도 문제지만, 관변단체로부터 감사패와 전별금까지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에 대해 전력과 용수 인프라가 충분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
노동계와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각각 1만1천900원과 1만360원을 제시하며 격차를 좁혔으나 여전히 큰 간극이 존재하고, 추가 수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6 FIFA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서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중부와 동부 유럽 및 미국으로 확산되며, 크로아티아, 헝가리, 알바니아, 폴란드에서 38도를 넘는 고온이 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