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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자료 심층 발굴 스토리텔링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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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역사학자 한목소리

영남 항일의병투쟁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신돌석 장군에 대한 심층적인 자료 발굴과 스토리텔링 등이 부족하다는 것이 향토사학자나 후손들의 지적이다.

오랫동안 신돌석 장군에 대해 연구하고 그의 공적을 찾는데 힘쓴 이숭교(82) 씨는 "신 장군의 생가뿐만 아니라 어릴 적 공부했던 서당과 거병지 훈련지 등의 자취를 소중한 역사문화관광 자료로 활용해 영덕을 찾는 사람이 신 장군의 순국정신을 본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신돌석 장군 사후 아들이 죽자 부인 한 씨는 시동생 신태범의 아들을 양자로 들였다. 그 양자의 아들 신재식(64) 씨가 현재 청송군 진보면에 살고 있다. 그는 신 장군의 생가가 관리인이나 거주자 없이 덩그렇게 방치돼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신 장군 동생의 외가 쪽 후손인 김상조(56) 씨는 추가로 신 장군의 유적 유물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어머니가 신 장군의 동생 신태범 장군의 딸인데, 신 장군의 부인 한 씨와 상당 기간 함께 생활했다. 어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신 장군의 옛 무덤(지난 1971년 국립묘지로 이장) 부근에 신 장군이 생전에 사용했던 무기와 유품 등을 부인 한 씨가 묻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덕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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