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기적같이 빠른 경제 성장과 민주화, 그리고 스포츠, 문화, 예술 분야의 한류 붐은 드라마처럼 전개됐다. 신년기획 특별 생방송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1천 명에게 광복 70년 역사 속에서 드라마로 기억될 역사적 순간을 물었다. 10대에서 70대까지 참여한 이번 희로애락 설문에서 대한민국을 웃게 한 '희'(喜)의 순간은 예상대로 '대한민국 광복'이 선정됐다. 우리를 가장 분노케 했던 '로'(怒)의 순간은 '광주민주화 운동'이었고 국민들이 꼽은 최고의 노래는 '강남스타일'이었으며 가장 기억될 인물로는 '김연아'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키즈로 알려진 피겨계의 샛별 박소연 선수와 함께 새해 특별 생방송에서 근황을 알린다. 또 대한민국의 화합을 의미한 국내 최초 휴대폰 영상 합주 '대한민국 희망의 하모니'도 공개된다. KBS 본사에 마련된 특설 무대와 전국 7곳을 핸드폰으로 연결한 IT 연주회 형식으로 신중현 씨가 작곡한 '아름다운 강산'을 편곡해 록밴드, 관현악, 국악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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