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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새 새긴 초정 권창륜 선생…본지 조간 전환 축하 글씨 선물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필이자 5대 국새의 글자를 새긴 초정(艸丁) 권창륜(71'사진) 선생이 을미년 새해 매일신문의 조간 전환을 축하하는 의미로 '굿모닝 매일신문' 글씨를 써 신문사에 보내왔다.

초정 선생은 "힘찬 새해의 붉은 태양처럼 새해 조간으로 전환해 대구경북민들의 정론지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매일신문 가족들의 소망을 한글로 표현했다. 매일신문이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사회를 비추는 등불이 계속 되기를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고 했다.

초정 선생은 또 "70년 가까운 역사 속에 대구경북의 사회 및 문화 발전을 선도해온 매일신문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북 예천 출신인 초정 선생은 5서(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를 다 섭렵하고 사군자, 전각, 문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 외국에서도 서예인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노태우정부 때에는 5년간 청와대 태사(太師'옛날 왕세자의 교육을 맡아보던 종일품 벼슬을 지칭)를 맡아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을 가르치기도 했다.

국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특선(4회), 입선(10회)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한국서예가협회 회장, 베이징대 예술학계 초빙교수, 동방대 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사)국제서법연합 한국본부 이사장과 초정서예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 서울과 예천을 오가며 후학 양성과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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