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째 공석 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단의료재단'DGMIF) 이사장(2대)에 이재태(57)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대구시와 첨단의료재단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첨단의료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으며, 최근 인사검증을 거쳐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이달 중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협의 절차를 거쳐 국무총리 임명을 받게 되면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첨단의료재단 이사장직은 초대 김유승 이사장이 지난해 2월 말에 퇴임한 뒤로 만 10개월 동안 공석 상태였다. 지난해 3월 공모를 실시해 일부 인사를 추천했지만 보건복지부로부터 해당자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같은 해 11월 재공모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경북고'경북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경북대 의대 핵의학교실 교수,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생명복지 분야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2010년 발족한 첨단의료재단은 신약'의료기기 등 글로벌 첨단의료산업 허브 구축을 목표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의료 관련 정부출연기관과 의료기업'연구소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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