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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자 비싼 옷값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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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류·섬유용품 상담 최다…해외구매 상담도 전년보다 30% 늘어

지난해 대구경북 소비자들이 제품 상담을 받은 건수는 1만2천 건이 넘었고, 의류와 섬유용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 서비스, 세탁'수선 서비스 상담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1만2천83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1위 품목은 의류'섬유용품으로 1천583건(14.3%)을 차지했다. 브랜드 프리미엄과 유통 수수료 등이 복합적으로 더해진 비싼 가격에 비해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았다. 이어 정보통신 서비스 1천309건(11.8%), 세탁'수선 서비스 1천303건(11.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상조회 서비스 상담이 2013년 103건에서 지난해 256건으로 148.5%나 급증했다. 상조회 서비스는 회사가 부도나거나 다른 회사로 합병'인수되는 사례가 빈번해 소비자 피해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비자연맹 측은 설명했다. 해지를 신청해도 자본금이 없다는 이유로 해지 환급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가입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구제받는 절차가 복잡해 구제 요청을 하는 경우도 드물었다"며 "상조회사가 소비자 피해 보상 보험 혹은 공제에 가입했는지 확인해야 하며 재무구조가 튼튼한 회사인지, 할부거래법에 의해서 등록된 회사인지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구매와 관련한 상담도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30.4%(250건) 늘었다. 전체 상담 중 64.8%(7천832건)가 구입과 환불 등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 요청이었다. 한 해 동안 소비자들이 환급받은 금액은 총 2억3천87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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