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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식품학부 재능기부…초교생들과 케이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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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봉사+학점' 알찬 방학 보내는 대학생들

"방학이라고 마냥 놀 수만 있나요, 전공으로 배운 지식을 실습하고, 봉사활동의 즐거움도 얻고, 학점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입니다."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는 겨울방학 기간 중 '전공학문 연계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공지식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동일한 전공의 학생 5명 이상이 한 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면 대학에서 교통비, 물품 구입비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3일 이상, 30시간 이상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사회봉사 1학점이 인정돼 방학 기간 중 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이달 20, 21일 영남대 식품학부 학생 6명이 참가한 '마스터 쉐프'(Master Chef) 팀은 대구아동복지센터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창의적인 맛있는 요리'라는 주제로 영남대 외식산업학 전공 실습실과 대구아동복지센터 등에서 모두 4차례 조리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해 만두와 케이크 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스터 쉐프 팀장을 맡은 장성길(23) 학생은 "평소 아동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교직이수를 하고 있는데,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다른 전공 학생들도 자기 분야에 맞는 봉사활동을 찾아 꼭 참여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 외식산업학 전공 학생 6명으로 구성된 '푸드트럭' 팀은 다음 달까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요리교실, 장애아동 간식 전달, 무료급식 조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산림자원학과 '숲 더하기' 팀은 이달 29일까지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강석복 학생처장은 "전공학문의 실질적인 활용 기회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인성을 동시에 함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영남대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로 재능을 발휘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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