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대구시의원(북구)은 제231회 임시회에서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대책과 경북도청 이전에 맞춘 광역교통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최 시의원은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은 건립 당시엔 칠곡지역이 개발되지 않아 소음피해나 혼잡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적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운전면허시험장이) 태암초등학교와 담장을 같이하고 있고, 구암고등학교와도 인접해 있어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크게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운전면허시험장 맞은편 동쪽에 756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소음 등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의원은 "지역주민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시 집행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소음피해가 적은 지역으로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을 이전하기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시의원은 "대구와 경북도청이 이전할 대구~안동 시외버스 노선의 효과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안동에서 대구로 오는 하행편 시외버스의 칠곡 정차로 주민들의 경북북부지역 이동과 교류가 확대된 만큼, 상행편(대구→안동) 시내버스의 칠곡 정차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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