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환경 및 시민단체들이 월성원전1호기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대구YMCA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16개 단체는 9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구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천안 등 1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 앞서 8일 성명서를 내고 "안전을 걱정하는 많은 국민을 생각해 수명이 끝난 월성1호기에 대해 폐쇄 결정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12일 열리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공식 회의에서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이 결정되는데,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는 월성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국민 염원은 무시한 채 수명연장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월성1호기가 없더라도 전력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고 월성1호기를 연장 운영하면 적자만 누적될 뿐 아니라 핵 사고 위험도 높인다"고 주장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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