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능나눔, 농촌으로 오세요…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 접수

나눔단체와 필요한 마을 연결…지난해 1만2천여 명 혜택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달 25일까지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은 지역단위로 농촌재능나눔과 수요 마을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재능나눔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며 프로그램 분야 지원과 캠페인 지원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프로그램 분야 지원은 시'군 단위로 단체의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소요되는 재료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며 25개 내외의 시'군을 선정,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광역단위 '캠페인 지원 사업'을 신설, 광역자치단체 1개소를 선정해 시'군 단위 나눔활동 연계활동, 지역언론과 협력한 캠페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지자체 농촌재능나눔을 통해 총 2천여 명이 재능나눔에 참여했으며 309개 마을의 1만2천여 명의 주민이 재능나눔활동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별로 재능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재능나눔활동 지원 조례제정, 자체 예산지원, 지원단체협의체 구성 등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많이 만들고 있다.

영월군의 경우 군과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를 중심으로 지난 2년간 20여 개의 단체를 발굴'조직해 의료, 이'미용, 영농차량 점검, 집수리 등 10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흥군은 민간 여성야구단을 주축으로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이 부족한 농촌마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구교실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는 나눔문화 확산과 지자체 참여 활성화를 위해 선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대통령상, 총리상, 장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 촉진과 민간단체'기업 등을 연계하는 재능나눔 협의체 구성과 지역언론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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