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산차는 엔진, 수입차는 소음 불만"

국내 운전자 구매 후 불만족 조사

국내 운전자들은 자동차 엔진과 소음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엔진, 수입차는 소음과 관련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 인사이트에 따르면 새 차를 구매한 지 3년 이내인 소비자 2만3천4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매 이후 문제점 조사 결과, 국산차는 '엔진 힘 달림'(6.6%)이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됐다. 또 '주행 시 바람 소리 심함'(6.3%), '히터'에어컨 작동 시 냄새가 남'(4.1%) 등의 문제도 아울러 제기됐다. '변속이 거칠고 충격 있음'(3.2%), '제동 시 쇠 마찰음 소리 남'(2.7%) 등의 불만도 많았다.

반면 수입차는 '제동 시 쇠 마찰음 소리 남'(5.4%)''이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주행 시 바람 소리 심함'(4.2%) 순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문제점 중 국산차는 엔진 관련 문제가 4개를 차지했는데 수입차는 엔진 관련 지적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왔다. 반면 수입차는 과반수인 6개가 '소음과 잡소리'와 관련된 불만이었다. 또 국산차에서는 거의 지적되지 않은 수입차의 문제는 내비게이션으로 나타났는데 '사용도 불편하고, 고장'작동 불량도 많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10대 문제점 중 국산차와 수입차의 공통사항은 주행 시 풍절음을 포함한 6개였으며 그 중 4개가 소음'잡소리와 관련됐다. 공통적이지 않은 항목은 4개로, 국산차의 경우 공회전 엔진 소음'이음 등이었던 반면 수입차는 대시보드, 도어 잡소리 2개, 내비게이션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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